근무체계 혁신, 기업 성공 사례에서 답을 찾다 - 제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노사발전재단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11월 19일(수) 제 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포럼을 개최하여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실제 근무체계를 혁신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자리에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마련을 위한 노사정, 전문가 협의체인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이 참가해 전문가 토론에 참가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유연근무 도입 사례: ㈜동인광학
㈜동인광학은 일부 부서의 지속적인 연장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노동자가 노동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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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과정:
* 의무 근로 시간대 (10:00~15:00)를 설정한 부분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범 운영.
* 시범 운영을 거쳐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 2023년 9월부터는 유연근무 지원금 제도와 연계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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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비결: 컨설팅을 담당한 문하나 컨설턴트는 "유연근무제 도입의 핵심은 구성원 공감대"라며, 사전 설명회와 시범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근무체계 개편 사례: ㈜트리즈엔
㈜트리즈엔은 신규 채용 확대와 장기근속 유도 등 구성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격주 4일제’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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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과정:
* 임금 삭감 없이 격주 4일제 운영.
* 부서별로 A·B조를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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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비결: 김철우 컨설턴트는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간주 근로시간제 확대, 보상휴가제 도입 등 근무체계를 종합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출장·외근 등 이동시간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여 노동시간 관리를 체계화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현장 논의와 정책 발전 방향
이어진 토론에서는 배규식 추진단 공동단장이 좌장을 맡아 노·사 대표 위원 4명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전문가와 정부 위원들도 방청석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제도 운영 경험, 애로사항,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현옥 노동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노사 주도의 현장 일터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법·제도 개선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추진단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기업의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할 정책 방안 등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일터혁신 지원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