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경영과 노동인권의 중요성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에서 노동인권 실사와 공시 의무화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노사발전재단이 주최한 '글로벌 ESG 경영과 노동인권 실천'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세미나 개요: 글로벌 노동인권 대응 전략 모색
지난 7월 24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120여 명, 온라인 23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주로 기업의 인사·노무 관리자와 ESG 담당자들로, 변화하는 글로벌 규범에 발맞추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자 모였습니다.
핵심 세션별 주요 내용
제1세션: ESG 공시 기준 변화와 인사·노무 분야 영향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이연우 전문위원은 첫 번째 세션에서 최근 강화되고 있는 ESG 공시 기준의 변화를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인사·노무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내법 준수만으로는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취해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제2세션: 글로벌 노동·인권 규범과 공급망 실사 대응
이진우 변호사는 두 번째 세션에서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노동·인권 규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공급망 전반에 걸친 인권 실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주의해야 할 인사·노무 리스크와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제3세션: 국내 인권경영 동향과 실무 대응 방안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박태성 사무관이 국내 인권경영과 ESG 관련 법·정책 동향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정책 변화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반응과 평가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담당자들은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글로벌 ESG 규범을 실제 기업 실무와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국제 규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사에 적합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향후 노사발전재단의 역할과 계획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ESG와 노동인권 경영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정책 발굴,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노동인권 경영을 지원하겠다"며 "노사 간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료 활용 및 문의 안내
이번 세미나의 자료집은 재단 누리집(www.nosa.or.kr) '해외진출기업 노무관리'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국제협력팀(02-6021-1078)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ESG와 노동인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노사발전재단은 앞으로도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