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홍맨입니다.
여러분, 혹시 '일터혁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말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고요? 아니면 '그게 우리 회사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그동안 지켜본 일터혁신의 현장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일터의 변화, 누구를 위한 걸까요?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종종 회사 이야기를 할 때면 '우리 회사 너무 옛날 방식이야',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일하는지 모르겠어' 같은 불만들이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불만들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노사발전재단에서 진행하는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은 바로 이런 변화를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일'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업의 성과와 근로자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것이 목표죠.
실제 변화가 일어난 현장 이야기
지난 4월 24일, 여의도에서는 「2025년 제1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실제로 변화를 이룬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가 공유됐어요.
첫 번째 사례는 경기도 김포에 있는 중견기업 (주)제이트로닉스였습니다. 이 회사는 탄탄한 기업임에도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죠. 발표에 나선 양진하 부사장은 "직무 가치에 기반한 평가와 보상 차등화, 여러 차례의 워크숍과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으로 인사관리(HR) 제도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있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IT서비스 기업인 전능아이티(주)입니다. 이 회사는 급격한 인력 증원과 장시간 근로 문제로 고민하다가 컨설팅에 참여했는데요, 특히 20~30대 청년세대가 중심인 조직 특성상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시간은 줄이고, 신뢰는 더하고'를 목표로 영업직군에는 간주근로시간제를, 사무직군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주 평균 근로시간이 2.8시간 단축되고, 야간근무 비율도 12%에서 4%로 낮아지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개선된 거죠.
이런 기업에게 도움이 됩니다
혹시 여러분의 회사도 다음과 같은 고민이 있지 않나요?
•
우수한 인재를 구하기 어려워요
•
직원들의 이직률이 너무 높아요
•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싶어요
•
직무에 맞는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가 필요해요
•
세대 간 소통이 잘 안 되고 조직문화가 경직되어 있어요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 계시다면,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고려해보세요. 특히 20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무료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자부담이 있을 수 있어요)
내 회사도 변화할 수 있을까?
5월에는 '제2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5월 22일에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특별히 경기도 제조업의 저출산·고령화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요, 재고용을 통한 계속 고용 보장 및 사내 강사제도 등 장년친화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의 사례가 공유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숙련된 인력의 노하우를 어떻게 유지할지, 또는 새로운 세대와 어떻게 조화롭게 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죠. 이런 상황에서 장년친화적인 일터혁신 사례는 많은 기업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사상생, 어렵지 않아요
'노사상생'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간단합니다. 회사와 직원이 서로 win-win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생산성과 충성도가 높아지고, 결국 회사의 성과로 이어집니다.
노사발전재단은 "노사를 행복하게, 일터를 활기차게"라는 미션을 가지고, 노사상생을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고용노동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터혁신 상생컨설팅도 그 중 하나죠.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더 나은 일터, 어떠세요? 여러분의 경험이나 생각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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