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단 입주기업 간담회 운영

안녕하세요. 소홍맨입니다.
여러분, 산업단지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높은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공장? 삐걱대는 기계음? 아니면 바쁘게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 사실 요즘 산업단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답니다. 특히 산단 입주기업들이 겪는 고민과 도전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전산업단지에서 있었던 특별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산단 기업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다

지난 4월 16일, 충청중장년내일센터는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 인사담당자 14명과 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 4명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진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산단 기업에 오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중장년층은 경험도 있고 책임감도 있어서 좋은데, 어디서 어떻게 채용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이 한마디가 간담회의 분위기를 한층 솔직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하나둘 자신들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했죠. 인력난, 세대 간 갈등, 기술 전수의 어려움 등 산단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왔습니다.

중장년 인재, 산단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까?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기업들이 중장년층 채용에 대한 인식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장년 인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술력이 있는 중장년 인력은 정말 귀합니다. 젊은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줄 멘토 역할도 할 수 있고요."
하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새로운 기술 적응 능력이 걱정돼요. 또 임금 수준에 대한 기대치 차이도 있구요."
이런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중장년 인재가 가진 강점을 살리면서도 기업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기업 직무별 맞춤 매칭 방안과 중장년 경력지원제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죠.

산단과 지역사회의 상생, 그 첫걸음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성과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된 것입니다. 향후 대전 산단에서 진행할 뿌리산업 10개 기업에 대한 신규채용을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지원하기로 협의가 이루어졌는데요, 이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또한 산단 입주기업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마련된 복합문화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장년내일센터가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 및 노무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채용 지원을 넘어, 산단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중장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노사를 행복하게, 일터를 활기차게"라는 미션 아래, 지역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회사나 지역에서도 이런 세대 간 협력과 상생의 사례가 있으신가요? 또는 중장년 인재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것이 더 나은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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